글
봄비 (영상시)
2018 네클이야기
2018. 3. 2. 10:39
봄비 / mbhKorea
후두두둑...
흐르는 구름을 찔러 세워
바쁘게 세상을 두드리는 봄비.
물소리조차 들을 수 없던 내 안에서
샛강에 물처럼 빗물이 흐르고
봄이 눈뜨는 소리가 들린다.
움추린 어깨를 찾아
봄이 오는 비명소리를 외치며
나를 깨우고 있는 봄비...
문득, 술한잔에
희망을 노래하고 싶은 날
벌떡 일어나 내가 너를 반긴다.
깊은 잠에서 깨어나
자연의 소리를 모아
기다림 끝에 찾아온 봄비......
봄비 내린 대지에
봄바람이 꼬리를 흔들고
새싹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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